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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예고에도 강남4구 상승폭 2배 늘어…상승세 꺾일까

최종수정 2017.08.03 14:01기사입력 2017.08.03 14:00

감정원, 7월마지막주 매매값 0.1%·전세값 0.02%↑
8·2 부동산 대책 앞두고 일부 관망세 속 상승폭 확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1주일 전까지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를 제외 강남구가 0.19%에서 0.42%로, 송파구가 0.35%에서 0.66%, 강동구가 0.37%에서 0.58%를 기록하는 등 1주일새 2배이상 상승폭을 기록했다. 8·2대책 예고에도 개발호재가 예정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오름폭을 꺾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2017년 7월5주(7월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2%p 상승해 0.1%를 기록, 전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인 0.02%를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6.19 대책에 이어 추가대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일부 관망세가 유지됐지만, 신규 분양시장의 흥행 및 향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은 서울, 부산, 세종 등을 중심으로 유동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19%)은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33%)은 강북권(0.24%)과 강남권(0.4%)에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의 경우 성동구, 노원구, 용산구 등 정비사업 호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중구는 직주근접에 가능한 신규 단지의 시세견인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강서구가 하반기 기업이전 호재로 상승했다. 또 강남4구의 경우 사업진행이 빠른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되는 등 14개구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의 경우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매물이 부족해 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장기간 하락세로 인한 저점 인식, 광주는 신축아파트 선호와 정비사업 추진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신규입주 물량이 많거나 지역 기반산업 경기가 둔화된 울산과 충청, 경상권은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3%), 세종(0.27%), 대구(0.14%), 경기(0.12%), 전남(0.12%), 인천(0.10%) 등은 상승, 경남(-0.10%), 경북(-0.09%), 충남(-0.08%), 충북(-0.08%)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8→127개) 및 하락 지역(35→36개)은 증가, 보합 지역(23→13개)은 감소했다.

전국 전세값(0.02%)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거나 학군, 교통 등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빤면 수도권 중 매매값 상승 부담과 높은 전세가율로 매매전환이 증가한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은 신규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전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0.06%)은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을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8%)은 강북권(0.02%)은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 강남권(0.13%)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중구와 종로구가 도심 업무지구 배후수요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매매전환,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성동구는 하락전환, 도봉구는 하락폭 확대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은 둔촌주공, 개포주공4단지 등 재건축 이주가 진행됨에 따라 강동구, 강남구 및 인근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영등포구는 매매값과 동반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은 세종은 전세값 급락에 따른 피로감 및 기존 매물 소진으로 약 8개월(34주)만에 상승전환됐다. 제주는 서귀포의 일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전환됐으나 전남, 강원, 광주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남과 충남은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1%), 서울(0.08%), 인천(0.08%), 세종(0.07%), 대전(0.06%), 강원(0.05%) 등은 상승, 경남(-0.18%), 충남(-0.12%), 경북(-0.06), 울산(-0.03%)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1→109개)은 증가, 보합 지역(29→22개) 및 하락 지역(46→45개)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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