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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신흥강자 '적립식IRP'

최종수정 2015.02.17 13:08기사입력 2015.02.17 10:13

노후준비에 절세효과까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연말정산 폭탄'과 맞물려 세액공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적립 개인퇴직연금계좌(IRP)는 세제혜택이 확대돼 연말정산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IBK기업은행 등 적립IRP를 취급하는 은행들에 따르면 최근 영업점에 이 상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적립IRP는 개인형퇴직연금의 한 형태로 자신의 돈을 적립해 스스로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적립IRP가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올해부터 세액공제 한도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기존의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한 400만원 한도에 퇴직연금에 대한 300만원의 별도 한도가 신설되면서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즉 기존에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연금저축에 연간 400만원을 적립하던 급여생활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은 52만8000원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연금저축에 400만원, 퇴직연금에 300만원을 적립하면 공제율 12%에 따라 최대 84만원, 지방소득세를 포함 시 13.2%가 적용된 최대 92만4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때 퇴직연금에 납입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회사에서 쌓아주는 퇴직금이 아니라 근로자 본인이 스스로 적립한 금액만 해당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립IRP 외에도 기업형IRP,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등이 근로자 본인의 추가 적립이 가능하지만 신규와 해지를 자유롭게 할 수 없고 추가 납입도 실무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액공제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DC형이나 기업형IRP에 가입돼 있어도 적립IRP 계좌를 따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립IRP는 연금수령을 하지 않고 일시금으로 해지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던 것보다 과세되는 금액이 커 손해다. 중도해지시에는 15% 기타소득세가 과세되지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경우에는 3~5%의 연금소득세가 과세되는 것. 기업은행 관계자는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할 때에는 가급적 중도해지보다는 노후의 연금수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적립IRP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를 통해 본인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돼 있는지, 가입돼 있다면 어느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확인 후 해당 금융회사나 재직 중인 회사에 요청해 '퇴직연금가입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퇴직연금사업자로 등록된 51개 금융회사 중 원하는 곳에서 적립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큰 제한이 없는 반면 적립IRP는 퇴직연금제도 가입자만 해당되는 등 기본적으로 근로 소득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상품 운용에 있어서도 적립IRP계좌는 정기예금과 펀드 등 여러 개의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큼 이 통장 안에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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