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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이커]전문가가 말하는 '계좌이동제' 대응전략

최종수정 2015.10.29 14:19기사입력 2015.10.29 14:19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시중은행들이 오는 30일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특화 상품을 내놓는 등 주고객을 잡기 위해 불꽃튀는 경쟁에 돌입했다. 계좌이동제는 기존 계좌에서 이체되던 급여, 연금, 공과금 등 자동이체 내역을 한꺼번에 옮겨주는 제도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우대금리 등 각종 혜택을 내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섣불리 계좌를 갈아타기 보다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거래은행을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계좌이동제 대비 상품으로 지난 7월 31일 출시한 ‘KB국민ONE통장’은 이달 27일까지 33만1133좌, 7177억원을 끌어모았다. 이 통장은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실적이 1원이라도 발생하면 3개 수수료 항목을 무제한 면제해준다.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가 있는 고객이 급여, 연금, 가맹점 대금 중 하나 이상 이체 실적이 있을 경우 3개 수수료를 추가 면제해 최고 6개 항목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지난 3월 선제적으로 통장, 대출, 카드 상품을 묶은 ‘우리 주거래 패키지’를 선보였다. 등급별로 복잡했던 우대 혜택 조건을 단순화해 수수료 무제한 이월, 신용대출 및 금리우대 등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기존 출시된 계좌이동 대응 통장 및 적금에 대출, 카드, 금융혜택 가족 공유 서비스를 더해 업그레이드 한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를 지난 19일 론칭했다. 서비스를 신청한 가족 중 한 명이 급여이체, 신한카드 결제실적, 공과금 자동이체, 입출금통장 평균잔액 30만원 이상 등 4가지 우대요건을 모두 충족하거나 가족들이 나눠서 4가지 우대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가족 중 한 사람이 받는 혜택을 가족이 공유할 수도 있고 가족의 거래를 합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나은행의 계좌이동제 특화상품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도 인기몰이 중이다.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다양한 이체 거래 및 ‘하나멤버스’ 앱 회원가입, 로그인 등을 통해 최고 0.8%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고 금리가 연 2.7%까지 올라간다. 출시 16일만에 5만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있는 이 통장은 지난 27일까지 143만6437좌에 2조2758억원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을 앞세워 많은 혜택이 돌아올 것 같지만 철저히 따져보지 않고 은행을 바꿀 경우 대출금리가 올라가는 등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서 받고 있는 혜택과 옮겼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게 중요하다고 얘기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자동이체가 걸려 있음으로서 금리나 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는 부분을 따져본 후, 만약 그보다 옮겼을 때 상대 은행에서 주는 이득이 더 크다면 옮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현수 우리은행투체어스 강남PB센터 팀장은 ““은행이 멀다면 계좌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타 은행에서 주는 혜택과 비슷한 혜택을 주는 기존은행 상품으로 변경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펀드 및 ELS 이체 및 결제계좌, 대출원리금 자동이체계좌, 체크카드 결제계좌, 신용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계좌 등은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이점도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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