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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이후 봄 분양시즌…설레는 분양시장

최종수정 2017.02.23 14:15기사입력 2017.02.23 14:15

입지·상품성 갖춘 시범단지 전국 7곳 분양 주목

[아시아경제TV 김종화 기자]분양시장 한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지만 2월말 이후 분양 물량이 다양해지면서 청약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

예비청약자들은 시장이 불안정하면 안정적인 곳을 찾기 마련인데 전통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주목받는 곳은 '마수걸이 분양' 지역이다.

'마수걸이 분양'은 말 그대로 첫 분양이다. 주로 택지개발지구에서 볼 수 있는데 다른 말로 '시범단지'라고 부른다. 이들 시범단지는 준공 후에도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기록한다.

시범단지는 택지조성, 도시개발 등 규모가 있는 개발지의 첫 분양 단지들이어서 비교적 입지가 좋고 상품 또한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시범단지로 첫 분양한 지역의 매매가는 비시범단지 지역보다 비싸다.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1,2신도시를 보면 시범단지 지역이 비시범단지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00만원 이상 높다. 동탄1신도시 반송동, 동탄2신도시 청계동 등은 모두 시범단지가 분포하는 곳들이다.

올해로 입주 3년차로 접어드는 동탄2신도시의 같은 행정구역의 시범단지 아파트와 비시범단지 아파트의 매매가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청계동의 주요 시범단지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가 1600만원을 웃도는 반면 비시범단지 단지들은 1200만~1300만원대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빠른 입주로 준공 직후 생활의 불편이 있기도 하지만 인프라가 개선돼 가면서 그만큼 시세도 잘 오른다"면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청약할 곳의 선택이 어렵다면 이들 물량을 미리 선점하는 것도 좋은 청약전략"이라고 말했다.

◆2017년 시범단지 분양예정…전국 7곳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마수걸이 분양을 하는 곳은 7개 지역, 26개 단지로 조사됐다. 대부분 민간건설사들이 첫 분양을 하는 곳들로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2개 이상 단지들이 공급을 앞둔 곳이다.

서울 구로 항동·경기 평택 고덕국제도시·경기 고양 지축·경기 성남시 고등·경기 시흥시 장현··부산 기장군 일광·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등 7곳인데 각 지구별로 살펴보면 서울 구로 항동지구의 경우 2010년 공공분양 모집이후 민영 물량으로 올해 첫 분양이 계획됐다.

각각 △제일건설 항동지구 7블록 345가구(6월) △중흥건설 1블록 419가구(4월)를 분양한다. 항동지구는 천왕산, 푸른수목원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온수역, 1호선 역곡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에 조성되는 고덕국제도시는 3월 첫 분양이 이뤄진다. △GS건설 A9블록 755가구 △제일건설 A17블록 1022가구 △동양고속건설 A8블록에 752가구를 분양하며(이상 3월), 하반기 10월경엔 신안이 A16블록에 61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들 대부분 1호선 서정리역과 일대 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덕국제도시에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이 위치해 관련기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경기 고양시 지축동 일원에 조성되는 지축지구에서는 △대우건설 B-4블록 852가구 △반도건설 B-3블록 549가구(이상 6월) △중흥건설 B-6블록 732가구(10월 예정) 등이 분양할 계획이다. 노고산, 창릉천 등이 있어 쾌적하며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경기 성남시 고등동, 시흥동 일원에 조성되는 고등지구에서는 △호반건설 S2블록 768가구(5월) △제일건설 S1블록 542가구(하반기) 등이 분양 예정이다.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고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다.

경기 시흥시 장현동, 장곡동 등 일원에 조성되는 장현지구에서는 올해 민간건설사의 5개 단지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각각 △계룡건설 C-1블록 693가구(5월) △금강주택 B3블록 590가구(6월) △제일건설 B-4블록 698가구(하반기) △제일건설 B-5블록 489가구(하반기) △동원개발 B-7블록 447가구(시기미정) 등이다. 장현지구는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3경인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하기 쉽다.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해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조성되는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올해 9개 블록에서 6개 단지 6900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B3블록 913가구(4월) △GS건설, 대우건설 B5,6블록 1547가구(4월) △라인건설 B10,12,13블록 1857가구(9월) △한신공영 B9블록 700가구(12월) △한신공영 B8블록 519가구(12월) △동원개발 B1블록 834가구(시기미정) 등이다. 일광산, 삼성천 등이 있어 쾌적하며 부산~울산간고속도로, 동해남부선 복선화 전철 등으로 교통망 접근성이 좋다.

충북 충주시 호암동 일원 호암지구에는 4개 건설사들이 4월경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제일건설 B3블록 874가구 △우미건설 D2블록 892가구 △두진건설 B5블록 851가구 △원건설 B6블록 810가구 등이다. 호암지, 호암생태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하며 인근 예성여고, 충주고 등 충주 전통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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