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골드메이커]5중전회, 중국 성장 엔진 바뀌나?

최종수정 2015.10.22 14:00기사입력 2015.10.22 14:00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이 기사는 10월 22일 아시아경제TV '머니앤이슈' 방송된 내용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해외재테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보도팀 이순영 기잡니다.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보이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폭락장을 연출했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인 중국증시가 어제는 급락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 급락한 3320.68로 장을 마쳤는데요…이는 지난 9월 15일 이후 최대 하락폭입니다. 특히, 스몰캡 중심인 차이넥스트 주가는 6.6% 폭락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증시가 갑자기 하락한 이유는 볼커 전 연준의장의 발언 때문입니다.
볼커 전 Fed 의장은 위안화에 대해서 “극심한 변동폭을 방지해야 SDR 편입을 할 수 있다며 위안화의 SDR편입 여부는 시장에 달려있다”고 말했는데요…이는 중국 정부의 SDR편입 노력에 일침을 놓는 발언으로 차익실현 빌미가 돼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앵커: 그러한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이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금 보유량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금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는데요…

이들은 금 보유량이 증가하면 위안화에 대한 신뢰 개선과 더불어 경제와 금융안정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최대 금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다음으로 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 11개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했다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 11개 은행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 즉 MLF 조작을 통해 1천55억위안, 한화로 18조8천465억원을 공급했습니다.

이번 중기유동성 공급은 6개월 만기, 금리 3.35%의 조건으로 이뤄졌는데요…

이번 MLF조작은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은행권 유동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인민은행측은 은행들이 중소기업과 농민 농촌 농업 등 신용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는데요...전문가들은 만약 이번 조치에도 위안화 절하압박이 계속될 경우 지급준비율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중전회에 관심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각종 부양책에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 18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5중 전회를 통해 향후 중국경제의 방향성이 제시되기 때문인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9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비 6.9% 성장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2010년 10%대에서 2011년 이후 7%로 하락했고, 이 속도라면 중국 경제는 톈안먼 사태 여파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됐던 지난 1990년(3.8%) 이후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제성장 목표가 제시되는 18기5중전회에 더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다음 주 개최되는 18기5중 전회 주요 화두는 13차5개년 계획, 인구정책 변동, 국유기업개혁, 제조업 2025플랜, 서비스 및 금융의 대외개방과 관련한 내용들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불안한 경제상황과 ‘샤오킹’ 사회 건설 목표의 최후 5개년 계획을 앞둔 시점으로 단기 정책과 중장기 개혁이 혼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진핑 18기 지도부가 집권한 2년간 사법제도 및 당쇄신 정책, 금융개혁, 환경정책 등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반면 시장화 개혁 및 국유기업개혁, 인구정책 변동 등의 성과는 미흡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기득권층 저항력이 높은 개혁정책에 대한 당 수뇌부의 의지 피력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13차5개년 계획의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인데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또 주요 관심사잖아요?

기자: 만약 이번 회의에서 향후 5년간(2016년~2020년)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치가 6.5% 밑으로 제시된다면 시진핑의 꿈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안유화 한국예탁결제연구원 객원연구원
“제일 중요한 것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제성장 목표가 제시가 될 것인데… 그 목표치를 보면 중국 정부가 생각하는 경제 펀더맨털에 대한 이해가 보입니다. 시장에서 대부분 6.5%로 보고 있는데 그 아래로 가면 시진핑 지도부의 2020년 꿈, GDP2배 , 1인당 GDP 두 배 꿈은 힘들 것 같고 둘째 규모로는 6.5% 이상 가야 가능하거든요. 숫자적으로는 그렇게 제시가 될 것이냐 중요할 것 같고”

안유화 한국예탁결제연구원 객원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향후 5년 간 경제성장 목표치를 6.5% 아래로 본다면 중국의 미래 발전 목표 즉 2020년까지 GDP와 도시 및 농촌 주민 1인당 평균 소득을 2010년보다 2배 늘리는 것은 달성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회의에서 앞으로 중국의 성장엔진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그 동안 중국은 주로 정부 주도 투자와 수출주도형으로 경제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유럽시장이 둔화되면서 중국은 수출이 어려워지고 투자 역시 실물 투자로 이어지지 않아 과거 성장 엔진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내수소비 성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안 연구원은 “구조조정 및 새로운 고부가 산업으로 내수소비 성장으로 바뀌는 중국이 구조조정 및 국유기업 개혁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개인 독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본 원고를 토대로 투자하실 경우 발 생하는 손익에 대해 아시이경제는 책임 지지 않습니다.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