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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이지110조원 퇴직연금, 몰라도 너무 모른다

최종수정 2015.11.03 17:57기사입력 2015.11.03 17:57

[아시아경제 이순영 기자, 서지명 기자] '110조원'.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시장 규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조원을 넘어선 뒤 올해 6월말 현재 110조266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올해 말까지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124조원, 2024년에는 43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작 근로자들 상당수는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퇴직연금이 10~20년 후 퇴직했을 때 받다 보니 수익률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지 않는 것이다.
 신우준 IBK기업은행 퇴직연금부장은 2일 "퇴직연금 교육을 하다보면 근로자들이 자신의 퇴직 연금에 대한 상식과 개념 자체가 너무 없다"고 지적했다.
 퇴직연금제도는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2005년 신설됐다. 회사 도산 등으로 근로자가 퇴직금을 못 받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직이 잦을 경우 근로자들이 노후생활비보다 기타 비용으로 퇴직금을 써버리는 기존 퇴직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퇴직연금은 현재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근로자는 퇴직연금 가입시 DB형과 DC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근속연수가 많이 남아있다거나 승진기회가 많아 임금인상이 크게 기대되는 경우에는 DB형이 유리하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DC형이 낫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DB형(68.5%)이 DC형( 23.1%)을 월등히 앞서고 있는데 점차 DC형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DC형 가입자라면 자신이 퇴직연금을 얼마나 잘 굴리느냐에 따라 미래에 받게 될 돈도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셋 부장은 "현재 DB형 가입자는 정기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상품에 98% 가량을 넣고 있다"면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감안해 펀드를 일정부분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간다면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회사측이 직접 나서 퇴직연금에 대한 직원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훈 네오바이오텍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교육과 홍보를 기울인 결과, 근로자들이 차후에 받게 될 성과소득이 높아지면서 종업원들의 근로의욕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자산관리는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만큼 공격적인 자산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허은영 IBK기업은행 퇴직설계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퇴직연금에서 운용하고 있는 펀드상품들은 매우 안정성이 강한 펀드"라며 "그중 채권혼합형 펀드의 경우 주식운용 비율이 40% 이내로 제한돼 있어 부담없이 가입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신우준 부장은 "퇴직연금 사업자마다 가입근로자들이 조금더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이나 스마트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운용상품에 대한 성과나 피드백에 대해 문의한 후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다면 언제든지 상품을 교체해 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순영ㆍ서지명 기자 lsymc@asiaetv.co.kr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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