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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10>암환자로 만드는 생활습관

최종수정 2016.09.16 10:00기사입력 2016.09.16 10:00

김재호 한양대 겸임교수
우리 몸에서는 매일 5000개 이내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면역세포가 어려움 없이 제거하기 때문에 우리는 암환자가 되지 않는다. 암환자가 되는 경우는 너무 많은 암세포가 만들어져 면역세포보다 훨씬 강하거나 면역력이 암세포보다 너무 약한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의 원인으로 흡연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음주, 세균 감염, 환경오염, 직업적인 발암물질 노출, 방사선 등을 열거하며 이들을 개선하면 적어도 1/3의 암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흡연은 암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2004년에만 전 세계 암 사망자 740만명의 22%인 160만명은 흡연이 원인이었다. 흡연은 폐암, 식도암, 후두암, 구강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암을 일으키는데, 폐암의 70%는 흡연에 기인하며, 비흡연자의 간접흡연도 폐암의 원인이 된다.

나쁜 식습관은 식도암, 직장암, 유방암, 자궁암, 신장암 등과 관련이 깊으며, 붉은 고기의 과소비는 직장암의 위험을 높인다. 음주량이 늘면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 유방암 등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흡연량과 음주량이 함께 많으면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의 위험은 급격히 증가한다.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을, 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며, 헬리코박터 균은 위암 위험을 높이고, 기생충 감염이 방광암이나 담관암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발암물질에 오염된 공기, 물, 흙의 환경오염, 아플라톡신이나 다이옥신에 오염된 식품, 직업적인 발암물질, 이온화된 방사선도 암을 일으킨다.
WHO의 권유대로 암 예방을 위해 암 위험인자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암세포는 매일 생기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매일 새로 생기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면역력 약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며, WHO도 암의 원인으로 언급조차 하고 있지 않다. 다행히 유전자의 활동에 영향을 주는 스위치 DNA에 대한 연구 덕분에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생활습관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가능해졌다.

친생명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뉴스타트(NEWSTART)는 여덟 단어, 즉 건강식(Nutrition), 운동(Exercise), 물(W), 햇빛(Sunlight), 절제(Temperance), 공기(Air), 휴식(Rest), 신뢰(Trust)가 의미하는 것처럼 스위치 DNA를 켜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이에 반하는 생활습관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공급하지 못하는 식습관과 물과 햇빛, 산소, 운동의 부족은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와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신진대사를 어렵게 만든다. 과식과 과로처럼 절제와 휴식하지 않는 생활은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손상된 유전자의 회복을 어렵게 한다. 마음의 휴식을 방해하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우리의 몸은 유전자의 활동으로 유지되고 회복되며, 유전자는 생명스위치를 잘 키는 뉴스타트 환경에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뉴스타트 환경에서 사랑을 충분히 주고받는 생활이 정신적·영적 건강을 지키며 동시에 육체의 건강도 지켜준다. 높은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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