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즐거운 100세]고령화, ICT로 돌파구 마련하라

최종수정 2016.09.27 10:11기사입력 2016.09.27 10:11

▲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고령화를 차세대 사회·산업구조 전환의 기회로 활용한다면 우리 경제 전반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인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7일 아시아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ICT가 고령화를 돌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고령화에 ICT를 접목하면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인 고령화는 오히려 신성장 동력으로 우리 경제에 기여할 것이란 주장이다.

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한국 경제의 무게 중심이 고령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 둔화, 국내 소비시장 정체로 인한 저성장과 맞물리면서 고령화는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지 오래다. 저성장과 고령화를 피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ICT가 답보 상태에 놓인 한국 경제의 새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생산가능인구(15~64세)를 최대 정점으로 찍은 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선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는 결국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를 야기한다. 인구 오너스란 생산연령 인구의 비중이 하락하면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고령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제환경 하에 경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ICT를 기반으로 고령화를 차세대 사회·산업구조 전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고령자의 경제, 사회 활동 증진에 ICT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ICT는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50대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ICT 활용과 삶의 만족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보유자(86.8%)가 비보유자(56.0%)보다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5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고학력 근로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향후에도 ICT를 이용하는 고령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ICT 활용 정책으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T 기반의 의료, 헬스케어, 로봇 등을 개발해 실버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미국은 이미 PMI(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정밀의료 이니셔티브), HITECH(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for Economic and Clinical Health)법 등을 만들어 놓은 상황이며, 일본도 로봇신전략 등을 내세워 ICT를 기반으로 실버산업을 키워가고 있다.

우선 ICT의 발전방향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기술 개발과 정책 도입에 앞서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고령자에 대응하기보다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고령자를 단순히 돌봄 대상으로 여겼던 기존의 고령친화산업을 벗어나야 한다"며 "고령자들도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고령자를 근로자, 소비주체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구개발(R&D), Data Value Chain(수집·저장·공유·유통), 시장진입 등 기반을 정비하고 선진국 및 고령화 진입국 대상의 글로벌 ICT 파트너십·비즈니스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 수석연구위원이다. 동시에 산업자원부 국가기술인력지도사업 e-비즈니스 업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위원, 한국디지털경영학회의 상임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전문위원, 'CEO Executive'지 ‘경영트렌드’ 집필위원, 산업통상자원부·국립재난안전연구원·노사발전재단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그들은 왜 성공한 퍼스트 무버가 되었나', '대한민국 미래지도' 등이 있다.

* 골드에이지포럼 홈페이지 바로가기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개인 독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본 원고를 토대로 투자하실 경우 발 생하는 손익에 대해 아시이경제는 책임 지지 않습니다.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