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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이커]하반기 유망 유럽펀드는?

최종수정 2015.06.16 16:33기사입력 2015.06.16 16:33

[아시아경제TV 이순영, 노태영 기자](이 기사는 6월16일 아시아경제TV '머니&머니'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보기>

앵커>지난주 집중취재 시간에 중국펀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기획특집취재로 하반기 유망펀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시간으로 유럽펀드에 대해 보도국 이순영, 노태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두 분이 중국펀드에 대해 취재를 해왔었는데 중국펀드는 환매해야 한다는 입장과 지금 가입해도 좋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유럽펀드는 전문가들이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군요. 먼저 유럽펀드 수익률은 어떻습니까?


이 기자>올해 유럽펀드의 수익률은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워낙 기대가 컸던만큼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요.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 유럽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3.99%로 중국(49.05%), 러시아(18.93%), 일본(18.08%)보다 낮습니다. 기간을 조금더 길게 되돌아가 보면 2년 3년 평균 수익률은 각각 30.66%, 65.66%로 최근보다 오래전에 가입하셨던 분들의 수익률이 더 높은 상황인데요. 결국 올해 들어서 유럽펀드 수익률이 줄어든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유럽에서 ECB 드라기총재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핸디캡인 그리스가 유럽 주식시장을 짓누르는 영향을 줬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 악재로 유럽주식시장이 예상만큼 오르지 못하면서 개별펀드 수익률 상위권도 모두중국에 내줬습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공모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탑텐에 모두 중국과 관련된 펀드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펀드는 전문가들에게 유망펀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진형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의 얘기로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진형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그동안 그리스에 대해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던 독일정부가 타협정책을 내놨죠. 그리스가 보유하고 있던 정부자산을 매각한다던지 아니면 세금을 많이 걷는다던지 아니면 연금을 개혁한다던지 이 세가지 조건 중 하나만 들어줘도 그리스가 부도나지 않도록 지원을 하겠다 그런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만 된다면 그리스의 안좋은 부분들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부분들이 해결될 것이고전반적으로 보면 유럽의 경기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좋아지고 있는 것들이 거시데이터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고요, 예를 들어 그동안은 독일 경기 하나만 좋았지만 지금은 경기가 점점 확산이 되면의 유럽 주요 국가들의 경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요즘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 기자>드디어 유럽도 독일 혼자 좋던 것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경기가 좋은 것이 개별 기업들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쳐서 독일 프랑스 스페인 같은 국가들의 기업의 예상 수정손익 이익이 전부다 플러스로 돌아섰기 때문에 그동안 걱정해왔던 그리스의 해결 가능성 그런 걸 모두 종합해서 보면 이제는 유럽에 안심하고 투자할 때라는 것입니다.

지난주 중국펀드보다는 유럽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이형일 하나은행본부장역시 요즘에는 돈이 풀리는 시장이 중요한데 ECB에서 계속 돈을 풀고 있기 때문에 유럽의 체력이 강해지고 투자기회도 많을 것이란 분석했습니다. 이 본부장의 얘기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인터뷰>이형일 하나은행 본부장
“해외로 나가는 흐름이 유럽하고 중국 두 개의 흐름으로 나가고 있는데 중국 같은 경우는 짧은 기간에 과열이다 할 정도로 쉽게 올라가 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오히려 유럽은 그에 반해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시장의 성숙도로 봤을 때 중국보다 유럽이 훨씬 더 성숙하고 투명한 시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유럽이 더 유리할 걸로 생각합니다.“

앵커>올해 수익률은 중국이나 일본보다 못하지만 ECB드라기 총재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군요. 실제로 자금들도 유럽펀드쪽으로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인가요?


노 기자 : 올해 유럽펀드의 자금흐름은 최근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5일 기준 45개 유럽운용펀드의 설정액은 총 1조9417억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올해 초 7000억원이던 설정액은 2월말 5900억원까지 내려갔고 이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져 현재 2억원에 가까운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선 증권사 PB들의 경우 중국과 일본시장만큼 유럽시장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단기적 투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유럽펀드를 넣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조본치 신한금융투자 PB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조본치 신한금융투자 강남지점 PB
"유럽시장은 연초 대비 약 600억 달러 이상 펀드의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을 비롯해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로 유동성이 계속 확장되는 구간에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할 것입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럽시장의 성장 가능성보다 중국이나 일본 쪽으로 자금이 치우쳐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물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만 유럽의 경우 작년 연말부터 ECB(유럽중앙은행)에서 양적완화를 계속 실시하고 있고 환율변동이나 그리스 탈퇴 위기감 등이 시장의 잡음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1~2년 이상 투자시 확실히 저평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유럽펀드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이 일치하는군요.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 유럽펀드 종류도 다양하고 신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어떤 펀드들을 추천했습니까?

이 기자>먼저 유럽펀드 가입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시라면 유럽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유럽내에서 수출이 잘 되는 나라로 구별할 것이냐 혹은 섹터별로 할 것이냐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요. 제가 만난 두 전문가는 약간 성격이 다른 펀드를 추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UBS유럽포커스, 김진형 상성자산운용본부장은 삼성유로1.5레버리지를 언급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사에서 운용하는 상품인만큼 관련된 펀드들이 추천상품으로 제시됐는데요. 먼저 이형일 본부장은 지금 유럽펀드를 가입한다면 자체인덱스에 대한 것도 좋지만 유럽이 유동성이 풀리고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을 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집중된 펀드가 좋을 거라고 밝혔는데요.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이형일 하나은행 본부장
“하나은행에서 하고 있는 건 ubs의 유럽포커스라는 걸 하고 있어요. ubs유럽포커스는 대형주만 들어간 인덱스가 아니라 그중에서도 현재 흐름에서 좀더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그런 펀드거든요. 유럽의 큰나라들은 다 들어가 있죠 그 중에서도 경제규모가 큰 데가 많이 들어가 있죠. 독일이라든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런데 위주로..."

이 기자>ubs유럽포커스만의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만 인덱스보다 시간이 지나면 오버퍼퓸할 거로 보고 있었는데요. 하나UBS유럽포커스는 지난 4월1일부터 하나은행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이고요 영국을 포함한 범유럽 국가에 투자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합니다. 특히 40~60개 대형주에 집중투자하며 환헷지를 하고 있는 펀드입니다. 김진형 본부장이 추천한 삼성유로 1.5레버리지는 출시한지 얼마 안된 펀드입니다. 지난주에 출시됐고 현재는 삼성증권을 통해서만 가입가능한데요. 김 본부장의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진형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지금이 투자적기라 생각해서 유로스톡스 50 인덱스의 1.5배 수익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지수의 70%정도가 독일 프랑스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체자산의 17% 정도가 은행주 중심으로 돼 있고요, 독일의 경기가 계속 좋아지고 독일경기에 따라 프랑스 경기가 계속 좋아지면 인덱스 그 지수의 수익률도 좋아질 거고, 거기다 1.5배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높은 수익을 확신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가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유로스톡스50 1.5배 레버리지 펀드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자>하지만 반대로 마이너스가 날 경우에는 1.5배 손실이 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잘 판단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앵커>노 기자쪽 추천 상품도 들어보죠.


노 기자>오늘 유럽펀드에 가입할 경우 추천할만한 상품을 증권사 PB에게 문의한 결과 우선 KB스타유로인덱스증권투자신탁이 꼽혔는데요. 이 상품은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선진 유럽의 대표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로 국내 인덱스펀드와 같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유럽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파생상품형 펀드입니다.

다음으로 추천종목은 JP모간유럽중소형증권으로 이 상품은 성장 모멘텀을 지닌 유럽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수익률 상승 등 앞으로 투자매력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해서 조본치 PB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인덱스에 투자하는 전략이 있고 두번째로 변동성은 좀 높지만 유럽의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험을 더 선호하는 경우 중소형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는 세가지 펀드로 KB스타유로인덱스투자증권은 유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슈로더유로증권투자신탁은 유럽의 대표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JP모간유럽중소형펀드의 경우는 리스크나 변동성이 크지만 유럽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술주 등 저평가 종목에 투자를 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두 상품 모두 투자위험도는 1등급으로 높은 편 입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괜찮은 편인데요.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의 경우 12일 기준으로 연초이후 펀드수익률은 14.53%, 2년 수익률은 37.7%를 기록하고 있고 JP모간유럽중소형증권의 펀드수익률은 연초이후 19.05%, 6개월 21.23%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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