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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이커]1억원 여윳돈 어디에 굴릴까

최종수정 2015.08.13 08:00기사입력 2015.08.13 08:00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김원규 기자](이 기사는 8월11일 아시아경제TV '머니&머니'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보기>

앵커: 지난주 이시간에 333법칙을 통해서 맞벌이 가정이1억원의 종자돈을 어떻게 만들지 재테크 팁을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1억원의 종자돈이 있는 분들은 과연 이 여유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이순영 김원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종자돈을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사실 그 돈을 굴리기가 요즘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1억원 정도의 여유돈이 있는 분들이라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이 기자: 월급을 쪼개고 쪼개서 직장인들은 저축과 지출을 효과적으로 해서 종자돈 만들기에 나섭니다. 결혼을 안한 분들은 결혼자금, 집 장만을 아직 못하신 분들은 집장만을 위해 종자돈을 만들게 되는데요… 안쓰고 안입고 해서 만든 종자돈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가장 고민이 될 겁니다.
예전에는 은행 예금에만 묻어둬도 만족스런 이자 수익이 나왔지만,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예금에만 묶어 둔다면 종자돈을 그냥 방치해 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죠. 정부가 비과세상품들을 줄여나가면서 비과세 상품들이 거의 사라졌고, 부동산에 투자를 하자니 이미 많이 오르고 또 언제 부동산 시장이 꺼질지 알 수 없는 상황, 주식시장도 지난해에 비해서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자 만기가 지나도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규모도 1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2013년말 현재 조사대상 은행의 정기예.적금 중 만기가 지났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정기 예.적금 규모는 10조1923억원(134만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예.적금의 1.7%에 달하는 수치이고 만기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건수는 71만건(53.2%, 1조9431억원), 1년을 넘긴 것은 49만8000건(37.0%, 9904억원)에 달했습니다.


만기가 지난 예.적금의 경우 재빨리 다른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데요…
종자돈을 굴리기에 마땅한 상품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상품은 많으나 원금보장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턱없이 낮다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의 고민이 힘들게 마련한 종자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인데요..
고액자산가들은 PB센터 등을 통해서 조금더 구체적을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몇 천만원에서 일억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PB센터를 찾아가자니 너무 적은 액수인듯 하고 일반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자니 상품이 너무 한정돼 있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은행 PB센터를 찾아가 1억원의 목돈과 2~3년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 알맞은 상품에 대한 추천을 받아봤는데요… 상품 추천에 앞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성향부터 파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김현수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PB센터 팀장
“예전 같으면 금리가 5~7%까지 가다 보니 그것만 가지고 이자를 받아 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요즘 금리가 1.5%예요. 세금 다 공제하고 나면 1.3%가 안나오거든요.. 그럼 대략적으로 매달 일년에 탈 수 있는 금액이 127만원 정도 되요. 거기다가 물가상승률이 매년 2~3%씩 올라가기 때문에 원금을 까먹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그래서 여유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크게 두가지로 나누고 싶어요. 첫번째는 적극적인 성향 두번째는 보수적인 성향 이 두가지로 나눠서 안내하고 싶습니다.”
김 기자: 보통 1억원이라고 하면 쪼개서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일억원은 자산 배분을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김진호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 역시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기 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진호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똑 같은 상품을 가입한다 하더라도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의미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2년이라는 기간이 내가 투자를 함에 있어 인내할 수 있는 기간인 경우와 반드시 2년 후에 내가 목적 자금으로 쓸 수 있느냐에 따라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어디다 굴릴까보다 내가 어떤 성향인가가 중요하다… 자 그렇다면 여유돈 1억원을 가진 보수적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라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이 기자: 보수적인 투자자라도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원한다면 리스크를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리스크가 크냐 작냐의 차이인데요.. 김현수 팀장은 보수적성향 투자자라면 공모주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습니다.

인터뷰)김현수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PB센터 팀장
“공모주 펀드의 최근 수익률을 보면 4%~6%까지 날 수 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모주라는 자체가 분석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손실이 날 수 있지만 수익이 날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되고요 공모주의 경우 주식에 다 들어가기 보다 일정부문만 주식에 투자되고 부분 채권에 투자가 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물론 있지만 일반적인 펀드보다 손실 확률이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자: 공모주는 신생기업이나 기존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이나 등록을 하기 위하여 일반인에게 발행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공모주 펀드는 펀드 자산의 일부분을 이 공모주에 투자 하는 펀드를 말하는데요… 펀드 운용사는 우량기업 등 비상장기업이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했을 때 주가가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를 파악한 다음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공모주펀드는 128개입니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2.43%로 국내주식형펀드 5.78%에 못미치지만 최근 3개월과 한달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인것과는 대조적으로 모두 플러스 권에 있습니다. 또한 1년이후부터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웃도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공모주펀드 중에서 연초이후 수익률이 좋은 펀드들을 알아봤는 미래에셋퇴직연금성장유망중소형펀드가 17.92%로 가장 높았고 메리츠세이프밸런스[채권혼합] 11.39 KTB글로벌공모주30[해외채권혼합] 10.77
한화르네상스혼합[주식혼합] 9.82 동부스마트초이스순환분할매수[자산배분] 6.91가 뒤를 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이 직접 공모주를 청약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금융기관마다 복잡한 청약자격 조건이 있고 많은 금액을 청약해도 경쟁률이 높으면 공모주를 배정받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공모주 펀드’입니다. 개인이 직접 공모주를 청약하는 것보다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고 복잡한 청약절차없이 소액으로도 공모주 투자가 가능한 것이죠.
다만 공모주펀드는 펀드 내 모든 자산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모주 편입비중은 30%내외고 대부분은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주 펀드를 선택할 때는 그 펀드의 수익률이 어땠는지와 더불어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등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공모주 펀드는 결국 공모주 시장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느냐도 관건일텐데요…어떻습니까?

이기자: 그렇습니다. 공모주 시장은 2012년 상장기업수는 총 28개, 2013년 총 38개, 2014년 총46개 올해 약 60여개로 예상됩니다.
김현수 팀장은 공모주 펀드 중에서 맥쿼리파워공모주펀드를 추천했는데요…
2015년 8월 7일 기준 파워공모주1호 기간 수익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공모주 펀드는 대부분 주식 30%이내의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출시가 되는데요 맥커리 공모주펀드의 경우 주식혼합형으로 공모주 청약 시 자산의 90%이하 범위 내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앵커: 자신이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공모주 펀드가 좋다… 김진호 팀장은 어떤 상품을 추천했나요?

김 기자: 김진호 팀장은 반드시 목적에 투자, 즉 분양잔금을 내야 한다거나 결혼 자금으로 써야 하든지 등의 경우라면 자신의 성향보다 조금더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펀드라든지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는 상품보다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낮춰야 하고, 예금 비중도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이 좋은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우량 자산담보부 기업어음 즉 ABCP(Asset Backed Commercial Paper)나 원금보장형 ELS를 권했습니다.

인터뷰)김진호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
“2년 정도의 기간이 있고 보수적인 투자자라고 한다면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채권형 상품이 있습니다. ABCP라든지 이런 채권형 상품에 가입하실 수 있고요 대신 요즘 워낙 금리가 저금리다 보니까 플러스 알파되는 금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원금보장형 ELS를 통해 운용한다면 예금보다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자: ABCP는 자산담보부 채권형으로 부동산 신탁 등이 해당되는데 예금이자보다는 높고 대신 예금보다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안정장치를 담보하고 있어서 원금을 회수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상품입니다. 은행에서는 부동산신탁이 많이 나왔었는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까 부동산 회사들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아져서 많이 주저하시는 경향이 있어서 최근에는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 기업어음보다 더 공신력 있는 금융회사가 기업 신용도에 대한 보장까지 해주는 추가적인 안정장치를 가지고 있고
3개월에서 12개월 등 만기일을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어서 개인의 목적 자금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가 목돈을 굴리기 좋은 상품을 알아봤습니다.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종자돈을 굴리기 좋은 상품을 알아봐야 할텐데요… 김현수 팀장님은 어떤 상품을 언급했나요?

이 기자: 펀드의 경험이 없다면 액티브 펀드보다는 인덱스 펀드를 권했습니다 인덱스펀드는 다른 펀드보다 수수료가 싸고 중도환매수수료도 없다는 장점을 들었는데요… 그중에서 1.5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을 추천했습니다.

인터뷰)김현수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PB센터 팀장
"최근들어 중소형주가 많이 올랐고 대형주가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코스피200지수는 예전의 코스피 1800중반대 지수예요. 즉, 코스피200지수가 향후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인덱스펀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그 중에서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를 권합니다."

이 기자: 차트를 보시면 최근 1년간 중소형주 주도가 이어지며 코스피200지수의 상대적 열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년 수익률 기준 코스피200지수는 -3.15%, 코스피지수는 +4.43%로 두 지수 간 격차가 약 7.58% 차이가 나는데요 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의 상승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익이 1.5배 날 수 있는 다소 적극적인 펀드인 레버리지펀드를 추천했습니다.

이 펀드의 경우 중도 환매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해지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수익이 1.5배 나는 만큼 반대의 경우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 투자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앵커: 적극적인 투자자의 경우 레버리지펀드가 좋다.. 김진호 팀장은?

김 기자: 김진호 팀장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우리나라 투자에 국한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의 경우 해외펀드와 국내펀드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는데요…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진호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를 섞어서 하셨음 좋겠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 자산의 편중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우리나라의 예금, 우리나라의 펀드인데 조금 넓힌다면 신흥국이나 선진국으로 해외펀드에 일정 부문 비중을 늘리는 걸 권해드리며 아직 국회통과전이만 추후 해외펀드에 대해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억 중에서 30% 정도를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기자: 국내펀드는 지금 현재 트렌드를 좋아가는 펀드가 있고 기본적으로 성장형, 가치형, 섹터형, 배당주 펀드가 있는데 지금 현재는 대형성장주가 저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에 바이오 헬스 중소형 펀드는 성과가 좋습니다.
김팀장은 따라서 당장 1년 이내의 성과를 보고자 한다면 지금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가입하시는 것이 맞고, 1년이상 장기적인 관점이라면 가치주나 성장주 위주의 펀드에 가입한다면 지금 현재는 중소형주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펀드의 사이클상 향후 몇 년이 지났을 때는 가치주나 성장주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해외펀드는 중에서는 유럽펀드를 추천했는데요….유럽이 양적완화 의지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성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순영 lsymc@asiaetv.co.kr김원규 기자 wkk2719@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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