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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폭락장에도 웃는 투자자 있네"

최종수정 2011.08.13 08:02기사입력 2011.08.13 08:02

[골드메이커]폭락장에 투자할 곳 있을까?

한상욱 외환은행 PB팀장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대부분의 독자분들은 당시의 고통이 아직 일부 상처로 남아 있긴 해도 과거의 일로 치부하며 내 기억속에서는 희미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오히려 상반기 증시 조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거라는 증권가의 희망섞인 전망에 추가 매입을 고려할 정도로 장미빛 미래를 생각했을 테니까.

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미국 부채한도 문제가 대두되면서 불안감을 보이기 시작한 세계 증시는 8월 첫째주부터 연일 역사적 기록을 갱신하며 폭락을 거듭했다.

우리는 또다시 과거 악몽을 되살리며 이렇게 쉽고 또 빠르게 오리라는 상상조차 못 한 두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듯, 이런 폭락 장세에도 웃음을 짓는 투자자가 있을 것이니, 오늘은 하락장세에 투자할만한 투자처가 어디인지를 알아보자
먼저 공격적 성향의 주식 투자자라면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풋 옵션 거래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도이치증권 주도의 옵션 쇼크 때나 최근 주식시장 대폭락장에서 불과 며칠새 수백배의 수익을 냈다는 뉴스를 접하며 나도 로또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장에 접근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를 맛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에 비해 기대수익율은 낮지만 지수 하락시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나 헷지펀드 등을 활용한다면 보다 적은 위험부담으로도 하락장에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 하락장에서 적립식 펀드를 활용한 분할 매수로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통해 펀드의 수익율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인기 절정인 금은?

안전자산의 대표로 인식되는 금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금은 인플레 헷지와 안전 투자자산으로 장기 보유시 유용한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투자 방법은 크게 실물투자, 골드뱅킹, 금ETF, 금펀드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다만 금 실물투자시 10%의 부과세와 매매수수료가 상당한 편이므로 단기 투자는 골드뱅킹이나 금ETF, 금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또 거의 대부분의 금관련 상품들은 미달러와 연계돼 환율 리스크를 함께 갖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 다른 대안은?

아리러니하게도 미국채나 스위스프랑, 일본 엔화 등이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미국채를 도피처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10년물 미국채 수익율은 2009년 이래 최저치이며 2년물 수익율은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스위스 프랑은 원화대비 최근 일주일새 10% 이상 급등했고 일본 엔화 역시 일본의 장기 불황과는 무관하게 안전한 투자처로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외환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되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투자는 100% 본인에게 과실이 귀속되는 바, 시장 전문가의 말을 맹신해서는 안되며 주어진 자료와 지식을 선별해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상욱 외환은행 반포퍼스티지WM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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