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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젊은부자들의 '카드테크' 비밀노트

최종수정 2011.09.15 11:12기사입력 2011.09.15 08:40

1인당 신용카드 4.8장…실속파들은 이렇게 긁는다

김형리 농협 분당PB센터 팀장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카드회사들이 앞다퉈 카드 판촉전에 나서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 1인당 보유한 신용카드가 역대 최대치인 4.8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1~2장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장롱이나 서랍 속에 먼지 낀 채로 들어있는 휴면카드로, 6월말 기준 무려 3300만장이나 된다고 한다.

주위의 친구나 친지들의 부탁으로 가입한 신용카드가 내 지갑 속에도 몇 개나 있는지 확인해 보게 되는데, 매년 연회비가 청구되고 있는지도 체크해 보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연회비는 최저 2000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일정금액 이상 사용하면 매년 면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카드를 단일화해서 2∼3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너무 많은 카드를 사용할 경우 관리상 어려운 점도 있고 연회비나 포인트 면에서도 분산되기 때문에 몇 장의 카드로 집중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용카드의 혜택
-포인트 :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0,1%에서 최고 2%까지 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 캐쉬백이나 물건을 구매할 때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대금유예: 신용카드의 경우 신용공여기간을 활용, 카드를 사용했을 때 최고 45일 동안 결제대금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무이자 할부를 이용, 고가의 가전제품들을 마련해 계획있게 매달 상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할인 : 학원비, 놀이공원, 주유소, 패밀리레스토랑, 영화 등 할인혜택이 다양하다.
-기타 :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과 제휴된 신용카드의 경우 사용금액 1,000원당 마일리지로 적립되어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혜택도 있다.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하나?

시중은행의 카드와 삼성, 현대 등 전문계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달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여러 장의 카드를 만들게 된다. 그러나 이는 결제일자와 결제대금에 대해서도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선 카드를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은행계 카드는 개인 거래기여도 산출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점수가 일정부분 차지하므로 대출금리우대, 예금금리우대, 수수료면제혜택 등 전문계카드와 다른 추가적인 부가서비스가 있다.

새로운 신상품 카드가 출시되면 모든 은행 및 전문계 카드에서 마케팅을 하게 되고 거의 비슷한 조건의 서비스로 출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주 카드로 사용하는 카드사에 문의, 신상품 카드를 추가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하나의 카드사에서 서비스 혜택이 다른 각각의 카드를 여러 장 만들더라도 연회비는 최고 등급의 카드 한 장만 청구되며 결제 일자 및 결제계좌도 동일하게 지정, 한꺼번에 결제 처리가 이뤄진다.

또한 카드사마다 제공되는 포인트도 일정한 점수가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하나의 카드사를 선택하면 카드만 여러 장일뿐 포인트나 연회비가 한 곳으로 모여서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연말정산 혜택

2011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 적용기한을 2014년까지 3년 더 연장하고, 직불카드 사용을 늘리며,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을 이용하여 ‘13월의 보너스’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 발표됐다.

현재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액의 25% 초과분의 20%(신용카드·현금영수증), 25%(체크카드)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체크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비율은 30%로 높아진다.

또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면 연말 소득공제 때 추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300만원과 별도로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의 경우 통장 잔액 내에서 이용 가능하므로 무분별한 카드 사용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고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신용카드보다는 5% 공제비율이 높아 유리하다. 다만 할인이나 부가서비스 부분에서는 신용카드가 우월한 면이 있기는 하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가진 카드가 출시되고 있고, 신용카드 가입자가 일정금액 이하를 체크카드로 결제하겠다는 약정서를 작성하면 신용카드로 결제했더라도 체크기능으로 결제돼 바로 통장에서 인출된다.

재테크라 하면 일반적으로 원금을 이용,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매월 예산 내에서 적정한 지출을 실천하는 것도 이에 해당될 것이다.

또 신용카드의 할인서비스 등을 꼼꼼히 잘 챙겨 작은 금액이라도 혜택을 받는 것도 포함될 것으로 생각된다.

'잘 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 된다'는 옛말이 있다. 신용카드 역시 잘 사용하면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잘못 쓰면 과소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정 지출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보유하고 있는 카드에 대해 다시한번 연회비를 챙겨보고, 소멸될 수 있는 카드 포인트도 스스로 점검해보기를 바란다.

김형리 농협 분당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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