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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자세

최종수정 2011.10.03 10:04기사입력 2011.10.03 10:04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유럽발 금융위기로 시장이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기에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투자자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상황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재테크 카페들이다. 재테크 카페들은 경제 상황이 좋을 때도 유용하게 이용되지만 요즘 같은 때 더욱 인기를 끈다. 고금리 특판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등 좋은 정보공유는 물론이고 마음의 안정 또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상품찾기에 골몰="요즘같은 때 그나마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ELD(주가연동예금)나 ELS(주가연계증권)인 것 같아요."

최근 재테크 카페에서는 ELD와 ELS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안정형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약 6% 수준으로, 평균 4% 수준인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했을 때 1.5배에 달하는 이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금은 보장되면서도 보통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별 지수연계 상품과 각 상품의 특징, 예상 수익률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가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상품의 특징이 잘 정리된 글이 게시되면 조회수는 순식간에 몇백을 넘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도 활발하게 오간다. 각 카페에서는 투자자들의 열띤 논의 결과 "이제는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 상태다. 재테크 카페에 도움을 주려는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투자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찾은 좋은 임대매물 등이 활발하게 오고 간다. 서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주고받으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한 배를 탄 사람들..서로 마음 안정시키기=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질 때는 눈 앞의 수익률에 급급해 큰 그림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투자자들이 꾸준히 해 오던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에 따라 재테크 카페를 운영하는 전문가들은 동호회 가입자들에게 노후준비를 잊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J 재테크 카페 운영자는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노후준비에 공을 들여야 할 때"라며 "망가져가는 펀드수익률, 주가 등을 보고 있노라면 노후준비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T 재테크 카페 운영자 또한 "재테크 카페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장점이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다독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본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정모(정기모임)를 추진하고 만나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명 재테크 카페 운영자들은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각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방법, 재무설계 비법 등도 일대일로 상담해주기도 한다. 한 유명 재테크 카페 회원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카페 회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나와 비슷하게 돈과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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