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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中펀드, 식을 줄 모르는 상승세

최종수정 2017.09.13 13:01기사입력 2017.09.13 10:53

변동성 크고 고점 논란에도
연초 이후 28.51%로 2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국펀드의 수익률 상승세가 멈출 듯 멈추지 않고있다. 변동성이 크고 지속되는 고점 논란에도 중국 증시가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어서다. 미국과의 정치갈등에도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중국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51%로 전체 지역ㆍ국가별 펀드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1위도 중국을 비롯한 중국 인근에 투자하는 중화권펀드로 30.38%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국 관련 펀드는 유럽 등 타 지역과 두배에서 많게는 세배 넘는 수익률 차를 보이고 있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가 52.77%로 수익률 1위를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I'은 51.98%로 수익률 2위다. 두 펀드 모두 김병하 펀드매니저가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중국 본토보다 홍콩이나 미국 등 역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편입하는 '범중국펀드'라는 점이다.

트럼프 체제 이후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된 와중에도 알리바바 등 글로벌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견고한 모습이다. 이밖에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F'와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_Cw' 등 다른 범중국펀드 역시 40%대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중이다.
중국 A주나 홍콩 H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 상위권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대부분을 휩쓸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중국상해종합지수는 8.8%, 항셍중국기업지수는 27.1% 급상승할 정도로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덕이다.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과 중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EM) 편입 등이 호재가 됐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연초 이후 47.05%의 수익률로 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홍콩H주에 투자해 두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동일한 유형의 상품인 한화자산운용의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도 42.14%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합성)'과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도 각각 30%대의 수익률로 3, 4위를 기록했다.

중국펀드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범중국펀드보다 중국 본토펀드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출신의 가우정지 한화운용 아시아에쿼티팀 펀드매니저는 "연초 이후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폭이 홍콩증시 대비 현저히 작고 글로벌 여타 증시들의 밸류에이션은 10년 평균을 훌쩍 초월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변동폭이 확대된 현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중국 본토 증시가 앞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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