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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리온 중국법인, 회복까지 시간 필요"

최종수정 2018.01.04 08:10기사입력 2018.01.04 08:10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KB증권은 4일 오리온에 대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이후 실적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3% 하락한 5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4% 하락한 549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중국 법인의 매출액 감소폭 확대다.

이 연구원은 "춘절 가수요 물량의 반영 시점 차이 (매출액 기준 약 350억원) 등으로 인해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감소할 전망"이라며 "10월 이후 출시된 3개의 신제품 효과도 미미했고, 지난해 2분기부터 주력해 온 비용 효율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의 기업가치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정상화 단계가 아닌 중국 법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1~2년간 중국 내 글로벌 및 현지 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돼 과거 오리온의 시장 입지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이익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 근거가 약해졌다"며 "인력 조정과 비용 절감 외 구조적 개선 요인이 존재해야 유의미한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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